이은경 후보는 “힘들어 하는 청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고, 절망하는 청년들에게 우리 사회가 희망이 있다고 얘기할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미약하지만 풀뿌리부터 시작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이 사회을 제대로 된 방향으로 바꾸고 싶고, 1%의 특권층을 위한 나라가 아닌 우리 사회의 99%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도의원에 도전하는 청년 이은경 혼자만의 도전이 아니라, 경험이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실 선배님 그리고 어르신들, 함께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어줄 우리 당원 여러분들, 청년, 노동자들… 혼자가 아니기에 멋지게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쉬운 길을 선택하거나 타협하지 않겠으며,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4월11일 승리의 소식을 꼭 전해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똑’ 소리 나는 청년 도의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은경 후보의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콘서트’ 형식의 축제를 열려 직장 동료들로 구성된 노래패 ‘숨’의 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 이 후보의 삶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친구, 직장 동료, 노동조합 간부들이 이 후보를 직접 소개하며 응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김영훈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은경 후보야말로 노동자를 대표하는 민주노총 후보이고,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당은 통합진보당”이라며 “새로운 정치를 실현할 새로운 후보인 이은경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가 지난 10년간 간호사로 일했던 신천연합병원의 의료법인 고경심 이사장도 축사에서 “병원에서 간호사로, 노동조합 사무장으로 열심히 일한 이은경 후보가 자랑스럽다”며 “소사의 딸로, ‘똑’ 소리 나는 청년 도의원으로 꼭 당선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각 세대별 지지 발언도 이어져 20대 대학생은 등록금, 주거, 일자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아픔을 호소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청년 도의원을 지지한다”고 했고, 두 아이를 키운다는 주부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소사3동 9-1D지역 뉴타운 반대 대책위 지역주민은 “서민이 소외되는 뉴타운 재개발사업을 중단해 달라”며 “이은경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청년도의원 후보에 힘을 보탰다.

△통합진보당 청년 도의원 이은경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인숙, 한혜영 부천시의원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참석해 힘찬 격려를 보냈다.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를 패러디한 문화공연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는 등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지인들의 감동어린 후보 소개를 통해 서른둘의 이 후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이 후보를 감동 먹게 하며 큰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은경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퍼스타’라는 노래를 직접 개사해 부르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4.11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동ㆍ소사본3동ㆍ역곡3동ㆍ범박동ㆍ괴안동) 보궐선거에는 ▲기호 1번 새누리당 강일원(53) 후보(전 경기개발연구원 기획조정실 선임연구위원, 전 부천시의원, 현 부천대학 부동산정보학과 전임교수) ▲기호 2번 민주통합당 김종석(46) 전 김상희 국회의원 보좌관 ▲기호 4번 통합진보당 이은경(32) 후보(전 민주노동당 부천시위원회 청년위원회 정책팀장, 2011년 부천시 주민참여예산제 소사본2동 주민회의 위원) 등이 출마해 3파전 구도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