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지역지부(의장 김준영, 이하 부천노총)은 28일 오후 2시30분 원미구 중2동 소재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소회의실에서 30여명의 회원 노동조합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표자회의를 열어 4.11 총선 및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방침을 확정해 노동자 후보 선정 및 추대를 통해 조직적 지지 및 지원을 결의하기로 했다.

부천노총은 이날 임시대표자회의에는 4.11 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부천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원미갑 김경협 후보, 원미을 설훈 후보, 소사구 김상희 후보, 오정구 원혜영 후보와 경기도의원 부천시 보궐선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는 부천시 제1선거구 염종현 후보와 부천시 제6선거구 김종석 후보가 참석하기로 해 이들 후보들이 총선 및 도의원 보궐선거의 노동자 후보로 선정 및 추대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

부천노총은 이들 후보들과 국회 및 경기도의회에서 노동정책의 이행을 약속하는 한편, 회원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전 조직적인 지지 및 지원을 결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해 12월 임시대의회대회를 열어 ‘야권 통합 정당 참여와 지지’를 결의한데 이어 같은해 12월18일 한국노총ㆍ민주당ㆍ시민통합당이 ‘민주통합당’을 창단한 바 있다.

부천노총의 이날 민주통합당 총선 후보 및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노동자 후보로 선정, 추대하는 것도 이같은 연장선상이다.

부천노총 측은 이와 관련 “제19대 총선을 노동자, 서민의 권리 보장과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결정적 계기로 인식하고 정치위원회를 구성해 민주통합당(야권 단일) 후보들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032)653-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