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ㆍ소사구ㆍ오정구관리위원회는 4.11 총선 부천 4개 지역구(원미갑ㆍ원미을ㆍ소사구ㆍ오정구)의 부재자투표 대상자 수가 1만3천450명(남자 1만2천8명, 여자 1천422명)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각 선거구별로 보면 원미구의 경우 원미갑 2천480명, 원미을 4천727명 등 7천207명, 소사구 3천447명, 오정구 2천796명 등이다. 이는 부천 4개 지역구의 총 선거인수(69만474명)의 2.0%이다.

신분별로는 군인과 경찰공무원이 77.4%인 1만4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반인이 1천375명, 선거 종사자가 1천205명, 요양원이나 병원 또는 집 등 머무는 장기 기거자 및 거동 불가자가 456명 이었다.

부재자투표 대상자 1만3천450명 가운데 부재자투표소 투표 대상자는 1만2천63명(군인 9천169명ㆍ경찰 218명ㆍ선거 종사자 1천205명ㆍ일반인 1천375명ㆍ장기 기거자 96명)이고, 거소투표 대상자는 1천387명(군인 및 경찰 1천27명ㆍ장기 기거자 198명ㆍ거동 불가자 162명)이다.

4.11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부천시 제1선거구와 제6선거구의 부재자 투표 대상자 수는 3천459명으로 확정됐다.

한편, 부재자투표 용지는 4월2일까지 발송되며, 부재자투표 대상자들은 4월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부재자 투표소는 원미구(원미갑과 원미을)는 원미구청 3층 진달래홀, 소사구는 소사구청 5층 대회의실, 오정구는 오정구청 5층 대회의실이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부재자투표 용지에 볼펜 등 필기구로 기표한 후 봉투에 넣어 선거 당일인 4월11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부천시 원미구ㆍ소사구ㆍ오정구선관위는 “부재자투표 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를 하는 행위 등 거소투표와 관련한 위법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며 “불법행위 목격시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 역대 부재자신고 접수 현황

-제17대 대통령선거(2007년 12월19일): 1만3천660명(선거인 수 대비 2.1%)
-제18대 국회의원선거(2008년 4월9일): 1만3천859명(선거인 수 대비 2.1%)
-제5회 지방동시선거(2010년 6월2일): 1만4천736명(선거인 수 대비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