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 수가 지역구는 4천18만1천623명, 비례대표는 4천18만5천119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비례대표 선거 기준으로 3월23일 현재 전체 인구수 5천84만8천706명의 79.0%이며,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 때의 3천779만6천35명보다 6.3%(238만9천084명)가 증가한 것이고, 가장 최근 실시한 제5회 지방선거의 3천885만1천159명 보다는 3.4%(133만 3,960명)가 늘어난 것이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 유권자가 다른 이유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인 명부 작성 기준일 현재 외국 영주권자로서 해당 국회의원 선거구 관할 구역 안의 국내 거소 신고인 명부에 3개월 이상 계속해 올라 있지 않은 사람(3천496명)은 지역구 선거권이 없고, 비례대표 선거권만 있기 때문이다.

성별로는 비례대표 선거에서 남자가 1천984만375명, 여자가 2천34만4천744명, 지역구의 경우 남자가 1천983만8천876명, 여자가 2천34만2천747명으로 각각 여성유권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비례대표 선거 기준으로 경기도가 923만9천27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 838만1천명, 부산 290만5천57명 순이며, 제주도는 44만1천522명, 세종특별자치시는 8만30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