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부천 소사구에서 첫 지역구 입성을 노리는 민주통합당 김상희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공동선대위원장인 박지원 최고위원(전남 목포 출마)이 D-6일로 다가온 5일 오후 1시30분 부천 남부역 광장을 방문한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지난 1992년 대선에서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이 된 이후 민주당과 국민회의 대변인을 맡아 야당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 전국구 의원(현 비례대표)으로 지역구 입성을 위해 부천 소사구에 출마했다가 당신 신한국당(현 새누리당) 김문수 현 경기지사에게 1천660표 차로 패한 뒤 한동안 소사구 지역위원장를 맡아 관리하다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청와대로 들어가면서 소사구와는 더이상의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16년이 흐른 지금 이번 19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는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 김문수 후보(현 경기지사)의 소사구지구당 조직부장과 선거 기획실장을 맡아 선거 총괄지휘를 김문수 후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