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4.11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천 오정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와 무소속 서영석·홍건표 후보는 6일 오후 3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정구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5일) 민주통합당 원혜영 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의 위법 선거운동에 대해 검찰 고발과 관련<▷관련기사 클릭>, 원혜영 후보의 사과와 국회의원 후보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

이들 3명의 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원혜영 후보는 선거법 위반 사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로 원혜영 후보 당사자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원혜영 후보는 주민들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본인은 관려이 없다면서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왜곡, 악용하는 경우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사실상 협박을 하고 있다”며 “이것이야 말로 후안무치한 태도이며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혜영 후보가 관련이 없고, 몰랐다고 하는 것은 하늘을 손으로 가리는 것으로, 만약 몰랐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선거대책본부장 및 선거관계자들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며 “원혜영 후보는 깨끗한 정치, 민주주의 정치에 반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는 것으로, 오정구 유권자들에게 사과와 함께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석고대죄 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