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마지막 주말(7일)과 휴일(8일)을 맞아 각 후보진영에서는 부동층을 흡수하는데 총력 유세전에 나선다.

선거전이 종반전으로 접어들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이른바 ‘노루목 유세’를 강화하고, 차량 유세를 통해 지역구 곳곳을 훑는 저인망식 표심잡기를 위한 유세전이 주말과 휴일 내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보와 유권자와의 접촉 빈도를 최대한 높이는 ‘스킨싑 유세’를 이어가는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고, D-2로 접어드는 다음주 월요일(4월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4월10일 자정(밤 12시)까지는 모든 조직을 동원해 지지층 결집 및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4개 지역구(원미갑, 원미을, 소사구, 오정구)에서는 15명의 후보들이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뉴타운 재개발 찬/반 표심 끌어안기 안간힘>
■원미갑= 3선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임해규 후보(기호 1번), 18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 지역구 입성을 노리는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김경협 후보(기호 2번), 뉴타운 재개발 반대 기치를 내건 무소속 류재선 후보(기호 6번), 국민참여경선을 무산시킨 전략 공천 심판을 내걸고 민주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기석 후보(기호 7번)가 저마다 조직력을 앞세워 표심잡기에 분주하다.

여야 후보는 지지층 결집 및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이탈표 방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무소속 후보들은 뉴타운 반대 표심과 조직표를 끌어안아 득표력을 올리는데 선거전략의 초점을 맞춰 막판 유세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타운 재개발 찬ㆍ반 표심을 끌어안기 위해 각 후보 진영에서는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야 후보 장/단점과 스킨싑 발품 유세 잰걸음>
■원미을= 여야 후보간에 맞대결을 통해 첫 지역구 도전에 나서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새누리당 손숙미 후보(기호 1번)와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설훈 후보(기호 2번)는 수도권의 총선 기상도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여야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아파트단지로 밀집된 지역구 특성상 후보 이미지가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후보간 장ㆍ단점을 어필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어 막판까지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단지 곳곳의 여성표와 젊은층 끌어안기 위한 스킨쉽 유세를 위한 두 후보의 발품 유세도 숨가쁘게 이어질 전망이다.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 막판 뒷심 발휘가 승부처>
■소사구= 3선 도전에 나서는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기호 1번), 야권 단일후보로 지역구 입성에 나선 민주통합당 김상희 후보(기호 2번), 18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 출마한 자유선진당 전덕생 후보(기호 3번), 국민참여경선 무산에 반발해 민주통합당을 탈당한 정통민주당 깅백수 후보(기호 6번)가 표밭갈이 나서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진 차명진 후보 vs 김상희 후보의 막판 표심잡기가 숨가쁘게 펼쳐지고 있고, 전덕생 후보와 강백수 후보 역시 조직표를 끌어안기 위해 선거전 막판까지 총력 유세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여야 후보 진영에서는 이탈표 방지와 지지층 결집 및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이며, 그동안 다져놓은 조직력과 인맥을 풀가동해 부동층을 끌어안는데 안간힘을 쓸 것으로 보여 막판 뒷심을 누가 더 발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ㆍ무소속 후보… 대세몰이ㆍ조직력 앞세워 좌충우돌식 신경전>
■오정구= 첫 지역구 도전에 나서는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기호 1번), 4선에 도전하는 민주통합당 원혜영 후보(기호 2번), 국민행복당 나삼운 후보(기호 6번),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영석 후보(기호 7번), 새누리당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가 경선 기탁금(4천만원)을 거부해 경선 기회를 잃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건표 후보(기호 8번)가 표밭같이에 나서고 있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해 득표전이 치열한 가운데 거함(巨艦)인 원혜영 후보를 향해 나머지 후보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며 압박하는 형국이어서 대세몰이와 인물론, 교체론 등이 출렁거리면서 각 후보마다 좌충우돌식 유세전이 전개되면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선거전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과 조직력을 앞세운 이탈표 방지와 투표 참여를 통한 득표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 보궐선거 2곳- 새누리당·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후보 각축전>

한편, 4.11 총선과 함께 원미갑과 소사구에사 치러지는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2곳도 여야 후보 6명이 출마해 총선 후보에 한발짝 비껴 있는 관심도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1선거구(원미1동, 역곡1ㆍ2동, 춘의동, 도당동)= 새누리당 조안호 후보(기호 1번), 민주통합당 염종현 후보(기호 2번), 통합진보당 유신호 후보(기호 4번)가 출마해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조안호 후보는 임해규 총선 후보와 함께 동반 당선을 위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야권은 총선 후보는 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김경협 후보가 나선 반면, 도의원 보궐선거는 후보는 민주통합당 염종현 후보와 통합진보당 유신호 후보가 나서 야권 표밭이 갈라지는 상황이서 표심 결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민주통합당 염종현 후보는 같은당 소속 김경협 총선 후보와 무소속 김기석 후보 진영을 오가며 지지층 표밭을 끌어안는데 안감힘을 쓰고 있고, 통함진보당 유신호 후보는 지지층 결집과 류재선 무소속 총선 후보와 함께 뉴타운 반대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동, 소사본3동, 범박동, 괴안동, 역곡3동)= 새누리당 강일원 후보(기호 1번), 민주통합당 김종석 후보(기호 2번), 통합진보당 이은경 후보(기호 4번)가 출마해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이곳 역시 부천시 제1선거구와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새누리당 강일원 후보는 차명진 총선 후보와 함께 동반 당선을 위한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반면, 야권은 총선 후보는 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김상희 후보가 나선 반면, 도의원 보궐선거는 후보는 민주통합당 김종석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은경 후보가 나서 야권 표밭을 나눠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민주통합당 김종석 후보는 김상희 총선 후보의 표심이 연계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통함진보당 이은경 후보는 지지층 결집 및 젊은층 유권자의 표심을 흡수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4.11 총선과 도의원 보궐선거는 이번 주말과 휴일이 지나면 선거일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서는 D-2을 남겨두는 다음주 월요일(4월9일)부터는 막판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여야 및 무소속 후보 진영에서의 모든 조직을 동원해 지역구 곳곳을 샅샅이 훑는 저인망식 표심잡기를 위한 치열한 총력 유세전이 숨가쁘게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