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0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강원지역 대의원대회에서 420명 중 339명(1인2표)에 투표에 참여, 김한길 후보가 179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하며 경남, 제주, 세종시·충북, 강원 등 4곳에서 내리 1위를 차지하며 누적 득표수에서도 선두를 달리던 이해찬 후보를 누르고 선두를 탈환했다.

2위는 166표를 얻은 우상호 후보가 차지했고, 이해찬 후보 88표(3위), 추미애 후보 69표(4위), 조정식 후보 61표(5위), 이종걸 후보 53표(6위), 강기정 후보 39표(7위), 문용식 후보 29표(8위) 순이었다.

<↓추가 업데이트> 이로써 울산, 부산, 광주·전남, 대구·경북, 충남·대전, 경남, 제주, 세종시·충북, 강원 등 9곳의 누적 투표수는 김한길 후보가 1천921표로 선두로 올라섰고, 이해찬 후보는 1천837표로 2위로 밀렸다. 선두 다툼이 치열한 두 후보간 표차는 84표이다.

3위는 추미애 후보(1천107표), 4위는 강기정 후보(1천106표), 5위는 우상호 후보(961표), 6위는 조정식 후보(859표), 7위는 이종걸 후보(687표), 8위는 문용식 후보(304표) 순이다.

<향후 민주당, 시·도당 개편대회 일정>

-31일: 오후 2시 전북(웨딩캐슬) *결과 주목
-6월1일: 오후 2시 인천 (도원체육관)
-6월2일: 오후 3시 경기(수원보훈지청 보훈재화체육센터(종합체육관)
-6월3일: 오후 2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경선 관전 포인트>
김한길 vs 이해찬 후보간 1, 2위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흥미진진한 경선이 이어지고 있다. 경선 9라운드를 끝낸 30일 현재 두 후보간 누적 득표수는 84표차로 벌어졌다.

9곳의 경선 결과를 보면, 김한길 후보가 울산·광주-전남·대구-경북·경남·제주·세종시-충북, 강원 등 7곳에서 승리했고, 이해찬 후보는 부산·충남-대전 등 2곳에서 이겨, 김한길 후보가 7대 2로 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간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인천은 전체 대의원 1만2천407명 중인 48.9%인 6천65명이 배정돼 있기 때문에 수도권 지역 대의원 표심이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경선은 6월9일 오후 1시 고양 킨텍스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