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윤종)는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12월1일 오후 복지환경국 체육청소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시설 관리운영 실태와 엘리트체육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해 집중 질의.

서영석 의원은 지난 2001년 36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국궁장(부천정)의 회원수가 31명으로 하루평균 이용인원도 31명에 불과한 것과 관련, "엄청난 예산을 들여 건립했는데 비해 이용인원이 너무 적다"며 "이용 활성화가 안될 경우 폐쇄 조치 등 가시적인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궁장 활성화 대책을 강력 촉구.

실제, 지난 83년 320만원을 들여 만든 성무정은 회원수가 43명에 하루 평균 인원이 25명인 점과 비교해도 부천정은 투자한 예산에 비해 이용 인원이 너무 적은 실정.

이에 체육청소년과 남상수 과장은 "초·중·고생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45m 근거리 사대 설치와 양궁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