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후반기 대표의원에 김주삼 의원(군포2)이 선출됐다.

김주삼 의원은 12일 오전 전체 의원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대표의원 선거에서 강득구 의원(안양2)과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했다.
1차 투표에서는 전체 73명 중 김주삼 의원 27표, 강득구 의원 25표, 정기열 의원 9표, 임채호 의원 8표, 김경호 의원 4표를 각각 얻어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김주삼 의원과 강득구 의원이 2차 결선 투표에 나서 김주삼 의원이 38표를 획득해 35표를 얻는데 그친 강득구 의원이 3표차로 제치고 대표의원에 선출됐다.

김주삼 의원은 수락 연설을 통해 “선거운동 기간중 당내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는 동지적 연대감으로 모두 함께 가자”면서 “대표의원의 권한 축소 등 제시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고, 모두의 뜻을 모아 대선 승리와 다음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은 후반기 의장ㆍ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를 13일과14일 후보 등록을 받고, 15~25일까지 선거운동을 실시한 뒤 6월26일 오전 10시 의장ㆍ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