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새누라당 소속 11명의 의원들은 16일 오후 제6대 부천시의회 원(院)구성과 관련, 파행을 거듭하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대해 “90만 시민여러분께 부천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모두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같은당 소속 김현중 의원의 건설교설위원장 사퇴하기로 한 것과 관련 “부천시와 부천시의회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성명서를 냈다.

부천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건교위원장 사퇴 배경에 대해 “정당 간의 대화와 합의의 관행을 무시하고 민주통합당이 약속을 어김으로 빚어진 파행을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화살을 민주통합당에 돌렸다.

이들은 “그간 새누리당 의원 모두는 의원의 개인적인 명예와 정치적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의회의 관행을 어긴 민주통합당에게 원칙이 지켜지는 부천시의회로 바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합리적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이에 김현중 의원이 부천시민과 부천시의회 그리고 새누리당을 위해 고뇌어린 양보와 희생의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이어, “부천시민과 부천시의회 그리고 새누리당의 화합을 위해 어렵게 사퇴를 결심한 김현중 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심기일전해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기능을 더욱더 충실히 이행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새누리당 부천시의원 성명서 전문.

김현중 의원의 대승적 결단과 관련하여

먼저 이번 제6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하여 원만한 회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하게 된 것을 90만 시민여러분께 부천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모두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부천시의회 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에 피선된 새누리당 김현중 의원이 부천시와 부천시의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건설교통위원장직을 사직키로 하였음을 알려드리며, 이는 정당 간의 대화와 합의의 관행을 무시하고 민주통합당이 약속을 어김으로 빚어진 파행을 바로 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간 새누리당 의원 모두는 의원의 개인적인 명예와 정치적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의회의 관행을 어긴 민주통합당에게 원칙이 지켜지는 부천시의회로 바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합리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고, 이에 김현중 의원이 부천시민과 부천시의회 그리고 새누리당을 위하여 고뇌어린 양보와 희생의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부천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모두는 부천시민과 부천시의회 그리고 새누리당의 화합을 위하여 어렵게 사퇴를 결심한 김현중 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심기일전하여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기능을 더욱더 충실히 이행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그동안 부천시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 부천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모두는 부천시민을 위하고 부천시 발전을 위하여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2년 7월15일
부천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