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 일정을 시작했다.

집권여당 새누리당은 21일부터 레이스에 들어가 오는 8월20일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제1야당 민주통합당은 23일부터 레이스를 시작해 오는 9월23일 결선투표를 거쳐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기호 순으로 임태희ㆍ박근혜ㆍ김태호ㆍ안상수ㆍ김문수 등 5명의 후보가 21일부터 당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으며, 26일부터 8월18일까지 지역별 10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열고, 3차례의 정책토크도 실시한다.

이어, 8월19일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 뒤 8월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를 확정한다.

민주통합당은 기호 순으로 손학규ㆍ조경태ㆍ문재인ㆍ박준영ㆍ김정길ㆍ김두관ㆍ김영환ㆍ정세균 등 8명의 후보가 험난한 경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선 23일부터 30일까지 대선 예비경선을 치뤄 본경선에서 뛸 5명의 후보를 가리게 된다.

이어,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본경선은 8월25일부터 9월16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경선 투표를 실시해 결과를 그 자리에서 발표한다.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9월18일부터 23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하고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여야 대선 후보 경선 일정

◆새누리당

-7월26일~8월18일: 합동연설회(지역별 10회), 정책토크(연령별 3회), TV토론회(6회).
-8월19일: 국민참여 선거인단 투표.
-8월20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발표.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7월23~28일: 합동 토론회 및 연설회. -7월29~30일: 여론조사 및 결과 발표(30일).

<본경선>
-8월25일~9월16일: 순회 경선 및 투표 결과 발표(9월16일).
*과반 득표자 없을 경우 결선투표(9월18~23일: 투표 및 23일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