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부천시의회(1월17일 제176회 임시회)에서 부결됐던 제8대 부천시민 옴부즈만 백선기(51) 내정자 위촉동의안이 후반기 시의회에서도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부천시의회(의장 한선재)는 6일 오전 제1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민옴부주만 위촉동의안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 1명이 기권하고 2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4표, 반대 10표, 기권 4표가 나와 과반인 15표를 하지 못함에 따라 위촉동의안을 부결시켰다.

이로써 부천시는 새로운 시민옴부즈만 후보자를 찾아 또다시 부천시의회 동의 절차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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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내정자 “1년여 기간 올인했는데…”

백선기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위촉동의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옴부즈만이 되면 초심과 단심을 가지고 그동안 제 나름대로 민원을 다룬 경험을 살려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해 정말 잘 해보고 싶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직책과 당적을 다 놓고 1년여 기간 올인했는데… 다 제 부족함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여러 모로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