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종합> 민주통합당은 18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파죽의 10연승을 거두며, 누적 득표율에서도 과반을 넘긴 50.3%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는 제주, 울산, 강원, 충북, 전북, 인천, 경남, 광주ㆍ전남, 부산, 세종ㆍ대전ㆍ충남지역 경선 등 10곳의 경선 결과를 합산한 누계 득표에서도 12만9천52표(50.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과반(50%)을 넘김에 따라 결선투표 없이 대선 후보 선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누적 득표 2위는 6만219표(23.5%)의 손학규 후보, 3위는 4만6천982표(18.3%)의 김두관 후보, 4위는 1만9천903표(7.8%)의 정세균 후보 순이다.

2위 손학규 후보와 3위 김두관 후보간 격차는 5.2%포인트(1만3천237표)로 앞으로 남은 3개 지역 경선에서 2위 다툼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문제인 후보가 앞으로 남은 3개 지역 경선을 포함해 전국 13개 지역의 누적 득표율에서도 과반(50%)을 넘겨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냐, 아니면 2위 후보와 결선투표까지 가느냐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한편, 민주당은 12일 대구ㆍ경북, 15일 경기, 16일 서울에서 각각 순회 경선을 치른다.

12일 열리는 대구·경북지역 선거인단은 3만882명(모바일 선거인단 2만7천147A7D 포함)이며, 특히 전체 선거인단의 30%를 차지하는 경기(15일)와 서울(16일)에서의 경선 결과가 결선투표 여부를 판가름하게 뒬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지역 최대 승부처- 관련기사 보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앞으로 3곳을 남겨 두고 있으며, 이들 전국 13개 권역별 순회 경선에서 1위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하면 1위와 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9월18~23일 실시된다.

2위는 5천907표(22.6%)를 얻은 김두관 후보가 차지했고, 3위는 2천726표(9.96%)를 얻은 손학규 후보, 4위는 603표(2.2%)를 얻은 정세균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속보> 민주통합당은 18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세종ㆍ대전ㆍ충남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해 제주, 울산, 강원, 충북, 전북, 인천, 경남, 광주ㆍ전남, 부산에 이어 파죽의 10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는 손학규, 3위는 김두관, 4위는 정세균 후보 순으로 득표를 얻었다.

세종ㆍ대전ㆍ충남지역 경선은 선거인단 4만6천887명(모바일 3만8천90명 포함) 가운데 유효 득표수 2만4천84표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1만5천104표(62.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천380표(18.,2%)를 얻은 손학규 후보, 3위는 2천640표(11.0%)를 얻은 김두관 후보, 4위는 1천960표(8.2%)를 얻는 정세균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