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합민주당이 18대 총선 낙선지역을 대상으로 임기 2년의 지역위원장 공모을 28일 오후 5시 마감한 결과, 부천 원미갑은 예상대로 18대 총선에서 후보 공천경쟁을 벌였던 김경협 전 부천노총 의장(18대 총선 후보)ㆍ조용익 변호사ㆍ신종철 전 도의원이 신청, 또 한번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부천 원미을은 18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정치적 재기 의욕을 보이고 있는 배기선 의원의 아성에 도전할 인물이 현재로서는 없는 상태다.

소사구는 조영상 변호사와 한선재 시의원(현 기획재정위원장), 유재구 시의원(4선), 손주석 전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등 4명이 신청했고,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은 신청하지 않았다.

김만수 전 대변인은 28일 오후 <더부천>과의 통화에서 “잠시 뒤로 물러나 시간을 갖고 (18대 총선 낙선에 따른) 이것저것 좀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고 2010년 지방선거를 뒤에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같아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