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6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와 최고위원 출마후보들이 부천을 속속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당대표 후보에 출마한 추미애 의원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5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라이브카페 CNN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이상수ㆍ김민석 후보와 안희정 후보를 대신해 백원우 의원ㆍ정균환 후보가 인천지법 부천지원 앞 음식점을 차례로 찾아 지지를 했고, 4일 점심시간에는 당대표에 출마한 정대철 후보가 부천소방서 근처 음식점 우리갈비에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최고위원 후보 문학진 의원이 부천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김진표ㆍ송영길 의원이 부천을 방문에 부천지역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6일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부천지역 대의원은 오정구 42명을 비롯해 160여명이다.

한편 민주당은 6일 낮 12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대의원 1만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당대표 후보로는 기호 1번 정대철 후보, 기호 2번 추미애 후보, 기호 3번 정세균 후보가 출마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대철ㆍ추미애 후보는 1차 투표에서 득표를 많이 하는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2차 결선 투표를 나서기로 한 가운데, 대세론을 앞세운 정세균 후보는 1차에서 과반 득표를 올려 승리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또 최고위원 경선은 기호 1번 문학진, 기호 2번 이상수, 기호 3번 김진표, 기호 4번 송영길, 기호 5번 문병호, 기호 6번 정균환, 기호 7번 안희정, 기호 8번 김민석, 기호 9번 박주선 후보 등 전ㆍ현직 의원 9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의원 1명당 2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1인2표제로, 상위 5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대의원 1차 투표는 6일 오후 4시40분부터 6시10분까지 90분 동안 실시되며, 1차 투표 결과는 오후 6시45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는 당헌, 당규에 따라 2년 뒤 다음 정기 전당대회가 열릴 때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