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년 6.2 지방선거를 9개월여 앞두고 지역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이 공석중인 민주당 부천원미을과 소사구 지역위원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부천지역 당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7월6~15일까지 전국 18곳을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해, 부천 원미을에서는 설훈(56) 전 국회의원, 조영상(48) 변호사(법무법인 오아시스 대표변호사), 김상희(55) 국회의원(비례대표), 정수천(51) 전 도의원 등 4명이 신청한 상태다.

중앙당 조직국에서는 이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르면 다음주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원미을 지역위원장으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이후 민주당 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동교동계’인 설훈 전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소사구 지역위원장의 경우는 지난해 6월 지역위원장을 맡은 손수석(49) 위원장이 지난달 11일 돌연 사퇴한 가운데, 아직 사고 지역 판정이 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위원장 공모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소사구 지역위원장 공모를 실시할 경우, 지역에 연고를 둔 몇몇 인사들이 중앙당과의 교감 아래 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