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선재 의장은 이날 제2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30일간 개회하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 질문,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등 한해를 결산하고, 보다 발전적인 새해를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는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보다 나은 정책을 추진하도록 유도하는 시의회의 주요 권한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시정부에서 추진한 업무 중 잘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마시고, 실패하거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개선책을 제시해 부천시가 장기적인 발전을 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주문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육성, 골목상권 보호,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강화 등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정책과 서민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빍혔다.

이어, 한 의장은 “지하철 7호선 공사(부천 연장구간)에 8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매년 29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집중 투입된 관계로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는 원도심의 활력 증진을 위해 교육과 체육 및 문화시설, 공원과 주차장을 비롯한 주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 심사시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