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6일 오후 11시15분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70분간 ‘국민 면접 박근혜’라는 주제로 열리는 단독 TV토론에 나선다.

박근혜 후보는 후보등록 후 처음 갖는 TV토론에서 이번 대선에 임하는 각오와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TV토론은 지난 21일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TV토론에 상응하는 형평성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외부인사 서너명이 패널로 참여해 박 후보와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와 뉴스채널 YTN, 종합편성채널 등을 통해 방송된다.

박 후보는 TV토론 직후 27일 0시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의 첫 방문지로 심야에도 서민들의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동대문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비례대표) 사퇴에 따른 마지막 법안으로 유신 피해자 명예 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한편, 박근혜 후보와 소원한 관계였던 이재오 의원이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의원도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국노총 서울지역 대표자들과 새만금 대책위원회 등의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250억원 목표의 박근혜 펀드도 26일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