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정당을 초월한 의원 연구모임’은 오는 12월5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조례 개정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당을 초월한 의원 연구모임’은 원종태 의원(새누리당)이 주축이 돼 윤병국·이진연(민주통합당)·경명순(새누리당)·한혜경 의원(무소속) 등 5명이 부천시 정책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집중 조사·연구할 목적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청회는 김만수 부천시장이 추천한 시민옴부즈만 내정자 2명(백선기·김준영)에 대한 위촉동의안이 부천시의회에서 논란 끝에 3차례 부결됨에 따라 위촉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옴부즈만제도의 민주적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공청회에서는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의 임명제도와 운영에 관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옴부즈만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직무의 독립성을 보장받아 시민의 권익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공청회는 경명순 의원의 사회로 내빈 소개와 경과보고, 한선제 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에 이어,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이 ‘시민옴부즈만 추천 및 역할 등에 관란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발제를 하고, 원종태 의원이 ‘자격요건 완화 및 전문가 추천 방안’, 윤병국 의원이 ‘임명에 대한 투명성·공정성 확보’, 김기현 부천YMCA사무총장이 ‘기타 제도개선 방안’에 관해 토론자로 나서며,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는 ‘정당을 초월한 의원 연구모임’은 “부천시민옴부즈만제도의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시민옴부즈만의 운영을 민주적으로 개선시키고 적격자를 임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많은 참여와 의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