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열흘째인 6일 오후 2시 부천을 찾아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역광장에는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2천여명이 모였다. 2012.12.6

박 후보는 이어, “출신지역이나 학벌을 따지지 않고 어떤 차별도 없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경쟁력을 확실하게 키우겠다”면서 “민생의 삶의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의 애환을 듣는 ‘현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가계부채 해결과 중산층 70% 복원, 대학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기, 셋째 자녀 대학등록금 면제 등 민생 최우선 정책을 약속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을 책임지는 대통령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은 부천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면서 “기회를 주신다면 여러분과의 약속을 확실히 지켜 국민 여러분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후보의 부천역 유세에는 차명진(소사)ㆍ임해규(원미갑) 전 국회의원과 손숙미(원미을)ㆍ안병도(오정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윤상현 수행단장, 박대출 수행부단장, 조윤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인기가수 설운도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부천역 북부광장에는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천여명이 찾아 역광장을 가득 메웠으며 ‘박근혜 후보’를 연호하며 뜨거운 환호와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