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2.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밝힌 뒤 6일과 7일 이틀간 종합편성채널 JTBC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다자구도 및 양자 구도 모두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 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9.5%로, 문재인 후보(42.9%)를 6.6%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0.8%,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1.1% 였다.

군소 후보들을 제외한 양자 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50.7%로, 문재인 후보(45.2%)를 5.5%p 앞섰다.

이번 JTBC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12월6일과 7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출로 1만5천32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천명이 응답했으며,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유선전화 RDD와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 선언이 지난 6일이었던 점에서 이번 주말(8~9일) 여론조사 결과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