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오명근)는 8일 오전 10시 제13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종합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초선의 이환희(50·열린우리당·사진) 의원을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예결특위 간사는 한나라당 소속 초선 김원재 의원(행정복지위)이 맡았고, 위원으로는 김승동(기획재정위·한나라당), 강동구(기획재정위·열린우리당), 백종훈(기획재정위·열린우리당), 오세완(행정복지위·한나라당), 김영회(행정복지위·열린우리당), 유재구(건설교통위·열린우리당), 박동학(건설교통위·한나라당)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의 정당별 분포도를 보면 시의회 과반수 의석(16석)이 넘는 18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이 4명, 한나라당에 비해 11석으로 의석수에서 열세에 놓인 열린우리당이 5명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할 경우 예결특위에서의 제1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가 깐깐하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예결특위는 9~1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쳐 올라온 1천73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종합심사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