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회동= 1신>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5시10분께 회동을 끝내고 의장 접견실을 빠져 나왔으나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략인 만큼 말해줄 수 없다”고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보였다.

의원들의 표정은 약간 굳어 있었고, 회의결과에 대해 손사레를 치며 입을 꾹 다물고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는 다음 임시회 소집 날짜에 대해 “이달(5월)을 넘기지 말자는게 대다수 의원들의 입장이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 <더부천>이 보도한 6월1일에 열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석의 열린우리당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제136회 임시회 개최 날짜는 유동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더구나 ‘전략상 회의 결과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은 이날 회동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간에 다음 임시회에서 추모공원 용역예산 처리에 대한 ‘당론’이 집약됐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회동 결과를 갖고 이날 중으로 열린우리당측과 협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자동 산회된 제135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계류중인 제1회 추경예산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제136회 임시회 소집 날짜의 택일(擇日)은 25일 또는 주말을 넘기고 28일께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간의 협의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5월을 넘기지 않고 열리느냐, 6월로 넘어 가느냐가 좌우되게 됐다.

<속보> 부천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25일 오후 4시 시의회 4층 의장 접견실에 모여 다음 임시회(제136회) 소집 날짜 택일을 위한 논의를 갖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박종국 시의원(행정복지위원장)을 제외한 17명의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날 모임에서 제135회 임시회 본회의가 자동 산회되는 단초가 됐던 현안사안인 추모공원 용역예산 처리문제에 대해 하나된 목소리를 내는 ‘당론’을 결정, 임시회 소집 날짜는 이달 말 이전에 개최하느냐, 이달을 넘겨 6월1일과 2일 양일간 개최하느냐에 대한 의견조율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