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회 최대석 인수위원이 자진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났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대석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위원이 어제 일신상의 이유로 인수위원직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 당선인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최 위원이 사의를 표명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신상의 이유로만 이해해 달라. 더이상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고만 답해 사퇴에 따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 대변인은 추가 인수위원 임명과 관련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원에서 사퇴한 최대석 위원은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박근혜 당선인에게 통일정책과 남북관계 분야에 대한 자문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