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 제153회 제1차 정례회가 이틀째 파행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10시30분이 조금 못돼 개회됐다가 정회된 뒤 오후 2시40분께 3차 본회의가 속개됐다.

정회 끝에 본회의가 속개된 것은 한윤석 의장이 홍건표 시장과 장용운 주민생활지원국장, 김관수 기획재정위원장에게 “본회의장에서 언행을 조심하자”며 주의를 당부하는 것으로 조율을 끝낸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의가 속개되면서 시집행부를 대상으로 어제(9일) 2차 본회의가 산회되는 바람에 이날로 미뤄진 보충질문 및 답변을 벌였고, 상정된 안건 처리에 이어, 홍건표 시장의 발언 등을 끝으로 이날 오후 6시15분께 폐회했다.

하지만, 7.9 본회의장 내에서 연출됐던 시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의 집단 항의가 연출된 것은 부천시의회 출범 이래 사상 초유의 사태였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뒷말이 무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