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오후 차기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용준(75)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명했다.

<↓추가 업데이트>

박근혜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저와 함께 새 정부를 이끌어갈 국무총리 후보자는 현재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분”이라며 김용준 위원장을 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박 당선인은 “김 지명자는 헌법재판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웠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서온 분”이라며 “이번에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각 분과별 인수위원들과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원회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왔고, 김 지명자가 살아온 길을 보면 늘 약자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저는 김 지명자가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세우고 무너져 내린 사회 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총리 지명자가 항상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 저와 힘을 합할 국정의 수장인 총리 지명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준 총리 지명자는 “국회의 동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국회 동의를 얻어 새로 출범하게 될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받게 되면 최선을 다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하겠다”며 “임무를 성실 수행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용준 총리 지명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당선인으로부터) 며칠 전에 국무총리 지명 통보를 받았다”면서 “법과 질서가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차기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새 정부를 이끌어갈 국무총리 후보자는 현재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윈회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분입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헌법재판소 소장을 역임하시고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서 오신 분입니다.

이번에 인수위원장을 맡으시면서 각 분과별 인수위원들과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원회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오셨습니다.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살아오신 길을 보면 늘 약자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 내린 사회 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총리 지명자가 항상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온힘을 다하실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와 힘을 합할 국정의 수장인 총리 지명자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수위 일정을 차질없이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면서 아울러 국민여러분의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회 동의를 얻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국회의 동의를 얻어 새로 출범하게 될 박근혜 정부의 첫번째 국무총리로 임명을 받게 되면 최선을 다하여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하여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총괄하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