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젊은 부천, 이재진과 함께!’ 이재진(43) 경기도의원이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부천시장 출마를 위해 16일 오전 경기도의회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하고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진 의원은 이날 의원직 사퇴와 함께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종설 도의회 의장과 이태순 한나라당 대표, 부천지역구 출신 황원희ㆍ송윤원 도의원을 비롯해 10여명의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장 출마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석한 경기도의원들이 직접 제작한 현수막과 함께 이재진 의원의 부천시장 출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5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이재진 의원의 ‘18평 사람들’ 출판기념회에도 30여명의 도의원들이 참석해 끈끔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이재진 의원은 이날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저는 오늘 너무도 죄송스럽게도 지난 4년간 도민여러분께서 부여해주신 의원으로서의 직위를 사퇴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식견을 넓힐 수 있었고 따스하게 배려할 줄 아는 정치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년 연속 공무원 노동조합선정 최우수 도의원, 3년 연속 베스트 도의원이라는 영예는 바로 여러분들의 보살핌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거친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한 오아시스처럼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였기에 메마른 광야의 길을 걷는 선출직 공직자의 길이 결코 외롭지만은 않았다”고 4년간의 도의회 의정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도의원으로서의 배움의 길과 기초의원으로서의 작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직 사퇴와 함께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경기도와 부천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재정자립도 49.9%의 부천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44년간 키워주신 저의 고향 부천에서 87만 부천시민 누구나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 부천, 일자리 넘치는 부천, 초록이 넘치는 희망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권여당 한나라당의 역동성을 촉진하며 대한민국 선진화의 분수령인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변화와 바람의 진원지가 바로 젊고 유능한 저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