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오명근)는 5일 오전 10시 제13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종합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초선의 비례대표 김혜경(한나라당·사진) 시의원을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예결특위 간사는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초선 백종훈 시의원(기획재위)이 맡았고, 위원으로는 김승동(기획재정위·한나라당), 변채옥(기획재정위·대통합민주신당), 김혜성(행정복지위·한나라당), 오세완(행정복지위·한나라당), 김문호(건설교통위·대통합민주신당), 박동학(건설교통위·한나라당), 한윤석(건설교통위·한나라당)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의 정당별 분포도를 보면 시의회 과반수 의석(16석)이 넘는 18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이 5명, 한나라당에 비해 11석으로 의석수에서 열세에 놓인 대통합민주신당이 4명이다.

예결특위는 6~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쳐 올라온 1천879억9천여만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종합심사를 벌이게 된다.

한편 부천시의 올해 예산규모는 이번 제2회 추경예산 편성으로 당초예산 8천32억원(일반회계 5천601억원, 특별회계 2천431억원) 보다 40.9%가 증가한 1조1천64억원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