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천시의원 18명의 당대표로 선출된 한상호 시의원.

한나라당 부천시의원들은 또 이날 당대표 선출에 이어 후반기 의장 경선에 나설 후보 접수를 19일 오후 5시까지 접수받고 오는 7월2일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각 지구당별로 1명씩이 참여하고 간사는 현 김승동 시의원이 후반기 의장 선출시까지 맡기로 해 5인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위원장이 주수종 시의원(원미갑), 위원으로는 송원기(원미을), 김미숙(소사구), 박동학(오정구) 시의원, 간사 김승동 시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당대표로 선출된 한상호 시의원은 <더부천>과의 인터뷰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만큼 후반기 원구성시 상임위원장(건설교통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은 맡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상호 당대표는 상임위원장직을 포기한 것에 대해 “동료의원들에게 한 자리라도 더 양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상호 당대표는 후반기 의장선출 구도와 관련,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동료 시의원들간 조율이 어려운 만큼 아무래도 3차 경선까지 가는 접전이 예상된다”면서 “후반기 의장 선출에 따른 한나라당내 잡음이 나지 않도록 선관위원들과 함께 경선관리를 잘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