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가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기초의회 중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우수한 의정 활동을 벌인 의회로 선정됐다.

경기장애인인권포럼(대표 안미선)은 19일 경기도내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지난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 부천시의회가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나 우수지자체로 선정하는 한편, 행정복지위원회 김원재 위원장과 박종국ㆍ윤병국 시의원으을 우수 기초의원으로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장애인인권포럼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산하기관으로 2008년 12월 설립됐으며,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 문제를 인권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관련 정책을 연구, 제안해 장애인 인권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경기장애인인권포럼은 설립 후 첫 사업으로 경기도 장애인복지기금의 지원을 받아 모니터단을 구성,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의회 회의록을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에 힘쓴 기초의회와 의원들의 의정활동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는 이날 발표했으며, 매년 지방의회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의회와 의원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한윤석 의장은 “부천시의회가 장애인인권단체로부터 우수 지방의회로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로, 30명의 시의원 모두가 평소 소외계층을 위해 힘써온 결과”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위해 좀더 많이 노력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재 행정복지위원장은 “시민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복지위 소속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는데,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인 복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