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는 12일 오전 제1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부천시 재정경제국 박명호 국장으로부터 1천54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추경예산을 종합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으로는 기획재정위에선 정영태ㆍ이영우(이상 한나라당)ㆍ백종훈(민주당), 행정복지위에선 김혜성ㆍ김혜경(이상 한나라당)ㆍ김영회(민주당), 건설교통위에선 박노설ㆍ서강진ㆍ오세완(이상 한나라당) 시의원이 각각 맡았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3선의 오세완 시의원(한나라당)이 선출됐고, 간사에는 김영회 시의원(민주당)이 선출됐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종합심사를 벌여 최종 계수조정을 삭감액을 확정하고 2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13~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시집행부가 상정한 제2회 추경예산안 및 안건 등을 심사하고 21일 폐회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중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서커스 상설공연장 건립과 관련 당초 기부채납방식에서 매입 방식으로 전환하는 안건과 대한노인회 오정구지회 사무실 확보를 위한 건물매입 안건, 부천소방서 부근 원미구 중동 1124-9 시유자를 매입해 시유지(중동 1124-8)와 한 필지로 합병해 매각 추진하는 안건 등이 올라와 있는 등 논쟁이 될 만한 안건이 없어 조용한 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