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와 제5대 부천시의원을 지낸 강일원(54) 전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임명돼 근무하고 있다.

강일원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목표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좌하고,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강일원 행정관은 1959년생 전남 곡성 출신으로, 독학으로 고입과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2005년 2월 중앙대학교 밥학대학원에서 민사법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10월30일 실시된 괴안·범박동 시의원 재선거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내천 후보로 출마해 제4대 부천시의회에 입성했고, 2006년 제5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 2007년 3월부터는 부천대학교 부동산정보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돼 민법 및 부동산공법 강의를 맡아왔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 경기도의원 제6선거구(소사본1동·소사본2동·소사본3동·역곡3동·범박동·괴안동)에 출마하기 위해 그해 3월 부천시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당시 도의원이었던 황원희(66) 전 도의원에게 2표차(77표-75표)로 패하는 바람에 출마를 포기하고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본부 법률지원단장을 맡았고, 경기개발연구원 기획조정실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해 4.11 총선과 함께 실시된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동ㆍ소사본3동ㆍ역곡3동ㆍ범박동ㆍ괴안동) 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 특별종교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