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그룹(친 노무현 전 대통령) 인사들이 주축이 돼 시민정치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가칭)‘시민주권모임’의 공동대표 이해찬 전 총리가 오는 8일 오후 7시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깨어있는 시민의 힘! 시민주권모임의 배경과 전망’이란 주제강연을 한다.

부천노사모, 부천촛불모임, 부천시민광장, 부천시민연합, 풀뿌리부천자치연대(준)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강연회는 1시간 가량 강의에 이어, 풀로워 질의 응답과 뒤풀이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시민주권모임’(공동대표 이해찬ㆍ한명숙 전 총리, www.peopledream.or.krㆍ바로 가기 클릭)은 지난달 10일 친노 인사들이 주축이 돼 준비위 발족식을 갖고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명박 정부 아래서 민족정의를 바로 세우는 과거사 청산은 중단되고, 시민주권은 후퇴되고 있다. 약자에 대한 국가의 배려는 축소를 거듭해 양극화를 확대되고 있다. 이는 우리 국민의 역량과 자부심을 모욕하는 오만한 권위주의에서 비롯한다. 오로지 깨어있는 시민의 광범위하고 단단한 연대와 행동으로 맞서지 않으면 안된다”고 발족 취지를 밝히고 민주 개혁 진영의 허브 역할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