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는 8일 오전 10시 제145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집행부가 올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을 다룰 예결특위는 위원장에는 민주당 김영회 의원, 간사에는 민주당 김문호 의원이 각각 맡았다.

예결위원은 기획재정위에서 강동구ㆍ강일원ㆍ변채옥 의원, 행정복지위에서 김영회ㆍ김혜경ㆍ김혜성 의원, 건설교통위에서 김문호ㆍ유재구ㆍ주수종 의원이 선임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강일원ㆍ김혜성ㆍ김혜경ㆍ주수종 의원 등 4명, 민주당이 강동구ㆍ변채옥ㆍ김영회ㆍ김문호ㆍ유재구 의원 등 5명이다.

이에 따라 제2회 추경예산에 전반기 의회에서 올라온 제1회 추경예산에서 심의, 삭감됐던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개최(시책추진보전금) 20억원 △무형문화재 공방거리 조성사업 10억원이 올라와 새롭게 출범한 후반기 시의회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된다.

우선, 엑스포 관련 예산은 기획재정위(위원장 김관수ㆍ민주당)의 예비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예결특위의 종합심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부천시의회 전체 의석(30석) 중 절대 과반 의석(18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12석으로 열세에 놓인 민주당이 이번 예결특위의 의원 분포가 민주당 5명, 한나라당 4명이라는 점에서 추경예산안 처리문제가 후반기 의회와 시집행부의 관계설정에 따른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