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2일 오전 개회된 부천시의회 제14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는 부천 구도심의 원미·소사·고강지구 등 뉴타운사업과 관련한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를 담은 질문이 나왔다.

◇주수종 시의원(한나라당·비례)= 구도심 뉴타운 3개지구를 비롯한 곳곳의 재개발과 재건축 바람으로 인해 구도심의 거의 모든 지역이 술렁이면서 인근 지역의 집값, 전세값이 폭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개발지역 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문제가 심각한 지경이며 기존에 살고 있던 전세금으로는 근처에서 집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앞으로 3개 지구의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 되면 전세대란이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뉴타운 개발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전세값을 감당하지 못해 부천을 떠날 수 밖에 없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 대책에 대해 답변해 달라.

◇김문호 시의원(통합민주당)= 뉴타운 개발과 관련, 시에서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설립 동의서를 4월 총선 이후에 실시할 계획은 없는가. 조합 설립 전에 주민 참여를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서둘러 토지 등 소유자의 부담금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고 세입자에 대한 배려 계획이 있는지 밝혀달라.

◇한선재 시의원(통합민주당·기획재정위원장)= 소사 뉴타운 계획과 관련, 소사구청 주변을 부천남부경찰서, 문화예술 공연장, 소방서, 보건소 등의 행정타운으로 조성하여 입주민들의 생활편익과 수준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동 청사를 광역동 개념의 주민센터, 복지관, 파출소를 한 곳에 두는 행정복합단지로 조성해 좁은 도시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토록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에 대한 견해와 현재 소사뉴타운 추진상황 및 향후 사업일정에 대해 답변해 달라. 소사역세권 개벌계획과 최근 나돌고 있는 소사역 주변에 80층 이상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문의 사실 여부도 답변해 달라.

◇유재구 시의원(통합민주당)= 송내1, 2동 개발이 추진되면 이곳에 위치한 신한일전기㈜의 존치 여부에 대하여 답변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