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의회 제152회 임시회에서 1천548억원 규모의 2009년도 부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종합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완ㆍ한나라당)는 요구액의 0.6%인 81억3천31만원을 삭감, 21일 오전 개회하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로써 부천시 2회 추경예산은 당초예산(1조419억원) 보다 25.7%, 1회 추경예산(1조1천549억) 보다 13.4% 각각 늘어난 1조3천97억3천927만원(일반회계 8천943억2천324만원, 특별회계 4천154억1천602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삭감된 예산 81억3천31만원(일반회계 65억8천747만원, 특별회계 15억4천284만원)은 예비비로 증액된다.

예결특위는 19일과 20일 3개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를 통해 91억4천136만원을 삭감해 올라온 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여 10억1천여만원을 되살렸다.

예결특위에서 각 상임위별 최종 삭감된 예산은 다음과 같다.

▲기획재정위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46억8천951만원(일반회계 44억2천771만원ㆍ특별회계 2억6천180만원) 중 41억1천958만원을 삭감했다.

지역경제과 소관 공공청사 열차단 기능성 필름 시범설치 1억2천여만원은 신규 사업으로 검증한 후 설치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한 상임위의 의견을 반영해 전액 삭감했고, 동춘서커스 상설공연장 건립공사 1억8천355만원도 전액 삭감했다.

또 무형문화재 공방거리 2단계 조성공사비 48억2천895만원에 대해서는 위원회 예비심사대로 특별교부세(7억)와 용역비인 시비(3억8천만원) 등 10억8천만원만 반영키로 하고, 37억4천895만원을 삭감했으며, 공유재산 특별회계 중 회계과 소관 복사골 시영 상가 매입비 2억6천180만원 역시 위원회안대로 전액 삭감했다..

다만, 판타스틱스튜디오 시설물 개보수 공사비 1억9천754만원에 대해서는 1억원을 살렸으며, 전액 삭감됐던 영상단지 공사 1억5천746만원ㆍ영상단지 전기시설 공사 2천500만원은 되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