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선재)는 26일 오전 제1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3년 당초 본예산(1조1천190억2천520만원)보다 7.7%(869억1천여만원)이 증액된 1조2천59억4천19만원 규모의 부천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종합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당현증)에서 43억15만원을 삭감하고, 기획재정위 소관 시민회관 냉동기 등 노후 설비 교체공비 5억4천만원이 증액돼 37억6천15만원을 최종 삭감액으로 확정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증액된다.

이로써 부천시 제1회 추경예산은 1조2천59억4천19만원으로, 일반회계는 9천140억6천159만원, 특별회계는 2천918억7천860만원(공기업 특별회계 1천595억515만원, 기타 특별회계 1천323억7천344만원)이다.

시의회 예결위에서 최종 삭감된 예산은 다음과 같다.

▲기획재정위 소관= 중요 정책 및 현안사업 기획 홍보비 등 3억원 전액 삭감(홍보기획관실), 해외통상사업단 인솔 1천200만원 전액 삭감(기업지원과), 농업용 대형 관정 개발 3천500만원(녹색농정과), 부천시립예술단 홍보용 CD제작비 3천만원ㆍ일반수용비(홍보비) 3천만원ㆍ사무국 인건비/급여, 사무국장(연봉) 3천만원 전액 삭감,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페스티벌 4천만원 전액 식감(문화예술과), 부천문화재단 출연금 14억9천274만원 전액 삭감(*출연금 전액 삭감하되 시민회관 시설비 5억4천만원은 문화예술과에 증액 편성하는 것으로 의결).

▲행정복지위 소관= 부천 여성·청소년재단 설립 용역비 2천만원 전액 삭감ㆍ부천시　보육정보센터 운영비 2천627만원(아이맘 까페 개소 시기가 10월이므로 인건비 수요 시기 도래 시점에 맞춰서 2회 추경예산 편성시 반영)ㆍ국공립어린이집 신축공사 16억4천816만원 전액 삭감(가족여성과), 리틀야구장 조성공사 2억5천만원 전액 삭감(시급을 요하지　않고 접근성과 규모　등　제반 공간 여건이 야구장에 부적합, 체육진흥과), 부천미래학교 지원（10개교）3억3천만원 전액 삭감(사업 대상 학교를 임의로 10개로 확대하는 등 집행 절차 미흡, 교육청소년과).

▲건설교통위 소관= 중앙공원 장기·바둑 쉼터 정비 1억원 중 2천만원 삭감(출입문 설치비 삭감 하고 시설 노후로 인한 누수 및 배수 불량 등 시설물 정비 및 보수비만 책정, 공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