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오명근)가 일반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회의장 회의 진행을 방청하고 의회 관련 시설을 견학하도록 하는 ‘의정 참관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13일 오전 10시 개회한 제143회 임시회에서도 원미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정자)와 상인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지도교사 최정은)가 시의회 초청으로 의회를 방문, 임시회를 개회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지켜보고 본회의장 등 의회 관련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상인초교 전교 어린이회 임원을 맡고 있는 학생 41명은 최정은 지도교사의 인솔로 시의회를 방문, 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시의회 관련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의회 관계자로부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시의회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제1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진행과정을 방청했다.

원미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명도 이날 시의회를 방문,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임시회 진행 상황을 지켜봤다. 본회의 방청을 마친 주민자치위원과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의회 관련시설을 견학했다.

상인초교 학생들과 원미1동 주민자치위원들의 이번 시의회 방문은 부천시의회가 지방자치와 의회에 대한 시민·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의정참관단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이에 앞서 원미구 상1동 주민자치위와 오정동 동산초교 전교 어린이회가 제1차 의정참관단으로 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

부천시의회는 의정참관단 운영에 관한 성과 측정과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참여 시민·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는 의회 견학 소감문을 제출받아 우수 학생을 표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