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8 경기도교육감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6일에도 보수 진영 김진춘 후보와 진보 진영 김상곤 후보간에 날선 공방이 한 차례에 이어졌다.

발단은 김진춘 후보측에서 이날 논평을 내고 "김상곤 후보는 사회주의 강령과 이념을 표방’하고 있다"며 "김 후보가 총장으로 있는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www.junnodae.orgㆍ바로 가기 클릭) 총장 인사말에서 '노동해방과 사회변혁은 결코 곡괭이와 혼자만의 열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노동자가 다시 한번 머리띠를 질끈 동여매고 가슴속에 열정의 심지를 북돋아 진정한 계급주의 주체로 일어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정체성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고 꼬집은 것.

김상곤 후보측은 즉각 코멘트를 내고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치졸한 색깔론이 터져 나왔다"며 "흑색선전으로 재미를 보던 시대는 끝나지 않았나. 불리한 선거 판세를 만회하려는 김진춘 후보측의 노력은 신성한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일고의 가치도 없는 흑색선전을 개탄하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