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경ㆍ한나라당 비례대표)는 4일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벌여 시집행부가 523억원의 증액을 요구한 예산액 가운데 0.8%인 113억6천360만원을 삭감해 오는 8일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의결토록 했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증액된다, 이로써 부천시 제3회 추경예산은 1조3천506억원으로 확정돼 제2회 추경예산(1조3천97억) 보다 3.0%(409억), 당초예산(1조419억) 보다 22.9%(3천87억) 늘어난 규모다.

예결특위는 이날 3개 상임위(기획재정ㆍ행정복지ㆍ건설교통)에서 예비심사를 통해 올라온 예산안 가운데 행정복지위에서 전액 삭감돼 올라온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의 여성축구단 창단 관련예산 3억1천727만원과 건설교통위에서 교통사업 특별회계 중 오정구 삼정동 19-9, 10번지 공영주차장 건설 관련 예산 7억1천165만원 가운데 1억63만원을 삭감한 것을 되살리고 나머지 예산안은 상임위의 심사 결과를 그대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위 소관 시집행부가 요구한 예산안은 삭감된 예산이 없이 모두 반영됐다.

예결특위에서 최종 삭감된 예산은 ▲기획재정위 소관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서커스 상설공연장 건립공사비 67억6천36만9천원,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무형문화재 공방(工房)거리 2단계 조성사업비 38억2천만원, 복사골 시영아파트 상가 매입비 2억6천180만원 등 105억8천361만원 ▲행정복지위 소관 경기도체육대회 대비 까지울정수장 내 인조잔디구장 조성 사업비 5억원,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 행사비 600만원, 오정구보건소 해충 밀도조사용 모기 발생 자동측정기 구입비 750만원, 시본청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센터 운영 예산(2억5억905만원) 중 직원 채용 인건비 343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