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나라당 부천오정구 박종운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10시 지하철 7호선 공사 현장인 701공구(서울 온수동~ 오정구 여월동)와 지하철 홍보관(원미구 중동 703공구 현장사무소)를 방문했다.

박종운 예비후보는 이날 공사현장을 방문, 정춘택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정 단장은 현재의 701공구의 공사 여건은 매우 좋으나, 예산의 조달이 늦어져 공사를 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토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산 750억원이 들어와서 공정 중 60%가 진행돼야 하지만 목표 공정의 30%인 340억원 밖에 지원이 안돼 원래의 목표인 절반만 진행이 된 상태여서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이대로 간다면 최초 2010년 착공 예정이었던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상당히 늦어질 수밖에 없으며, 2012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검토중이지만 예산 조달문제가 불투명해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공사현장 관계자들과 송윤원·오정섭 도의원, 박동학 시의원, 사무실 관계자 등과 함께 지하철 701공구 지하 37m 지하 막장을 들어가 약 700여m를 같이 동행하면서 공사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왕복 1.5km의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 시찰을 마친 뒤 701공구 김연기 현장 소장과 정춘택 감리단장, 공사 관계자들 노고를 격려하고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