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는 8일 오전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조3천620억3천144만원 규모의 부천시 제3회 추경예산을 확정,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경ㆍ한나라당 비례대표)가 종합심사를 통해 1조3천506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본의회에 상정했으나, 소관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에서 전액 삭감했던 시설관리공단의 여성축구부 창단 관련예산 3억1천727만원을 예결특위에서 전액 반영한 것에 이의를 제기하며 의원 11명이 전액 삭감을 요구하는 수정안을 제출해 표결에 부쳐 찬성 17표, 반대 11표로 전액 삭감해 시가 지원할 예산 2억8천727만원을 추가로 삭감해 수정된 추경예산안을 의결, 확정했다.

시의회가 이날 확정한 제3회 추경예산은 당초 시집행부가 증액을 요구한 523억원 가운데 0/9%인 116억5천87만9천원(일반회계 113억8천907만9천원ㆍ특별회계 2억6천180만원)을 삭감했다.

이로써 부천시 제3회 추경예산은 1조3천620억3천144만7천원(일반회계 9천369억7천807만5천원ㆍ특별회계 4천250억5천337만2천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제2회 추경예산(1조3천97억) 보다 523억, 당초예산(1조419억) 보다 3천201억원이 각각 늘어난 규모다. 삭감된 예산 116억5천87만9천원은 예비비로 증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