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87만 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2009년 희망찬 기축년(己丑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시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우리 모두가 경제 살리기에 함께 노력함으로써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시민여러분과 2천여 공직자 모두가 부천시의회 발전을 위해서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건데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국보1호 숭례문 화재와 중국산 멜라민의 공포의 참담한 사건을 비롯하여 유가폭등, 주가폭락 등으로 인해 경제침체는 더욱 깊어지고 민생의 아픔이 매우 컸으며 미국의 금융유기와 유럽권의 마이너스 성장은 전세계로 하여금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부천시의 경우에도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과, 뉴타운 개발과 특목고 유치 문제, 중소기업의 부도 등 사회전반적인 분야에 매우 어렵고 힘들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2008년 부천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민의에 충실하고 시민과 함께하면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상 확립」을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현장 확인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역발전과 서민생활안정 등 문화도시 부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비록 지난해 추진하지 못하였던 일들도 있었으나 지난해에 이루지 못한 일이나 미흡한 부분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힘차게 전진해 간다면 부천시의 미래는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라 했습니다. 지금은 서민경제가 어렵고 힘들겠지만, 기축년에는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치역량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에서는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전문성을 겸비한 민생위주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부천시 발전에 부응하고자 내실 있는 정책개발은 물론 주요 현안과제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열심히 일하는 의원상 확립에 앞장 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민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의회를 마련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여 부천시의 미래를 원활하게 열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세계화, 다각화, 다원화 되어가는 국제사회의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무한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추진하였던 자매결연사업도 활성화시켜 자매도시간 상호 정보와 지식의 교환과 정보 공유로 다양한 정책수단을 공동 발굴함과 동시에 상호 투자 유치로 자치와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수준을 전국최고의 도시가 되겠다는 생각을 넘어 세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자세로서 항상 문화도시 부천을 생각하고 문화와 기업이 함께 공존해 나갈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함께 연구함으로 써 기업이 발전하고 경제가 활성화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기축년 새해에는 부천시가 희망을 현실로 바꾸는 발전하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부천시민의 복지증진과 민생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안이라면, 그 실행에 두려워하지 않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그 실행에 앞장서는 모범을 보일 것이며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집행부와의 원활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는 한편, 시의회의 고유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수행하여 부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열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도 부천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기축년 올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9 1월 1일

부천시의회 의장 한 윤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