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는 오는 30일 제151회 임시회를 개회, 시집행부를 상대로 시정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시정질문을 벌이고 답변을 듣는다.

4월8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을 비롯, 옴부즈만 운영상황 보고, 시집행부가 상정한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시정질문 및 답변 방식이 바뀐다. 현재는 1차로 시정질문을 일괄적으로 하고, 2차로 답변을 듣고 및 보충질문을 일괄적으로 한 뒤, 다시 3차로 보충질문에 대한 일괄 답변과 추가로 일문일답을 벌였다.

그러나 이번 임시회부터는 1차로 시정질문을 일괄적으로하고, 2차로 일괄 답변 및 보충질문에 대한 일문일답을 하되, 질문과 답변 시간을 포함해 각각 20분 이내로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핵심만 묻고 핵심만 답변하자는 취지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는 또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에서 '보류' 및 '부결'시킨 바 있는 무형문화재 공방거리 2단계 조성사업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상정키로 해 기획재정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된다.

시집행부가 추진하려는 무형문화재 공방거리 2단계 조성사업은 영상문화단지 내에 전통문화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집적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1단계로 이미 조성한 한옥 9개동(공방 7개동ㆍ전시장 1개동ㆍ화장실 1개동)에 이어, 총사업비 49억원(시비 39억원ㆍ도비 10억원)를 들여 2단계로 한옥 15~20여개동을 판타스틱 스튜디오 내 부지 4만707㎡에 건축면적 1천140㎡(345평)에 내년 4월 공사에 착공, 9월에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