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의회(의장 한선재)는 1일 오후 제18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임기 1년의 기획재정위원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을 실시, 1차 표결에서 민주당 나득수 의원(사진)이 19표를 획득해 새 위원장에 선출됐다.

29명의 시의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나득수 의원이 19표를 획득했고, 새누리당 원정은·안효식 의원이 각 3표, 새누리딩 당현증 의원 1표, 전직 위원장으로 민주당 강동구 의원 1표를 각각 획득했고, 기권 2표가 나왔다.

나득수 의원은 민주당 의총에서 기획재정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바 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이날 오전에 제18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후반기 의회 위원장 선출 당시 민주당 몫의 기획재정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에 각각 선출된 강동구ㆍ김문호 위원장이 임기 1년을 앞두고 사퇴한다는 약속을 지킴에 따라 이날 전체 의원 29명을 대상으로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교황선출 방식의 표결을 통해 새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누라당 원종태 의원이 상임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들 가운데 해당 상임위와 이해 관계가 있는 의원들은 ‘제척(除斥) 사유’가 되는 만큼, 상임위를 옮겨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해 오전 회의가 정회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 회의가 속개된 것은 한선재 의장이 해당 상임위원회와 이해 관계가 있는 의원들이 해당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것이 ‘제척(除斥) 사유’가 되는지 여부에 대해 안정행정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의장이 책임지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2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표결에 들어갔다.

나득수 기획재정위원장은 새무사라는 직업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제척사유가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