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8 경기도교육감 선거운동 여드레째인 2일 오전 11시 김상곤 후보는 의정부 소재 경기도 제2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은 갖고 “비평준화 지역인 의정부, 광명, 안산지역의 고교 평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경기도교육청에 대입제도 변화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입제도 변화 대책 특별위원회에는 대입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학교별 설명회와 개인별 전략 상담을 통해 경기도내 학부모와 학생들이 새로운 대학입시제도에 차질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안’으로는 영어 공교육이 강화될 수 없고 학생들을 영어학원으로 떠밀어 사교육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인프라를 이용해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완전학습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교육 컨텐츠(인터액티브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물, 영화, 읽기자료, 동영상 강의 등)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영어완전학습시스템은 원어민 교사 배치나 영어마을, 영어수업시간 증가 등과는 비교되지 않은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영어학습법으로,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34개 청년단체는 4.8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상곤 후보(기호 2번)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2일 오전 10시30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도한 입시경쟁과 특권층 중심 교육으로 인해 다양한 청소년들이 공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에서부터 차별을 없애고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랄 때 우리사회는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