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에 대한 2008년도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부천지역구 8명의 도의원(모두 한나라당) 가운데 2명을 제외하고는 6명의 재산이 모두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특히 서영석ㆍ이음재ㆍ유지훈 도의원은 각각 45억ㆍ32억ㆍ25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해 만만찮은 재력가임을 입증했다.

서영석 도의원(부천 제3선거구)은 전년에 비해 3억8천898만3천원이 증가한 45억8천298만4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부천지역 8명 도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이음재 도의원(부천 제1선거구)도 전년에 비해 3억141만2천원이 증가한 32억7천15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2위를 차지했고, 유지훈 도의원(부천 제2선거구)은 전년에 비해 3억5천960만원이 증가한 25억1천200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3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이재진 도의원(부천 제5선거구)은 전년에 비해 2천591만6천원이 증가한 6억3천688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부모의 재산신고는 하지 않아 만만찮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원희 도의원(부천 제6선거구) 역시 전년에 비해 2억3천342만7천원이 증가한 2억9천129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부친의 재산 신고는 하지 않았다.

최환식 도의원(부천 제4선거구)은 전년에 비해 1천399만2천원이 감소한 4억1천554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오정섭 도의원(부천 제7선거구)도 전년에 비해 242만6천원이 감소한 2억5천640만9천원을 신고했다.

송윤원 도의원(부천 제8선거구)은 전년에 비해 4천978만9천원이 증가한 1억2천658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