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16일 민주노동당 부천시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선 총선승리 결의대회에서 내년 4월 18대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 출마를 확정한 가운데, 원미을 출마가 유력한 배기선 의원(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이사철 전 의원을 싸잡아 공격했다.

최 의원은 “유력 후보 중 한 사람은 상임위 관련 업자에게 뇌물을 받아 정치관계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또 다른 한 사람 역시 공안검사 출신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독재시대의 상징”이라며 배기선 의원과 이사철 전 의원을 겨냥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국민의 편에서 민주적이고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정치를 해왔고, 부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지역정치 경험과 현역 국회의원으로 최다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등 돋보인 의정활동을 내세워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노동당 원내수석 부대표를 맡고 있는 최 의원은 부천시의회 초대 및 2대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부천지역에서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4년간 교육상임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부천 원미을 출마를 준비하면서 지역기반을 꾸준히 다져오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은 최순영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 배기선 의원, 한나라당 이사철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내년 4월 총선에 소사구에서는 이혜원 현 부천시위원장의 출마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