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섭 도의원

한편 얼마전 경기도의회의 해외연수에 따른 일부 상임위에서 물의를 빚어 많은 비난을 받은 것과 관련, 경기도의회는 의원들의 ‘공무 국외여행규칙안’을 마련해 도덕성을 회복키로 했다고 오정섭 의원은 전했다.
도의회가 마련중인 공무 국외여행의 적용범위는 ▲외국의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또는 공인된 국제기구 등의 공식행사에 정식으로 초청된 경우 ▲3개 국가 이상의 중앙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국제회의에 참가할 경우 ▲자매결연 체결 및 교류행사와 관련하여 출장하는 경우 ▲도지사가 의원 동반 해외출장을 요청하는 경우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의결에 의해 공무로 국외여행하는 경우 ▲기타 경기도의회 의장의 명에 의해 공무로 국외여행을 하는 경우로 한정했다.

그리고 이같은 공무 국외여행의 타당성 및 적합성 등을 심사하기 위해 △의원 4인 △대학교수 및 시민·사회단체 등 대표 5인을 두어 심사토록 했으며, 심사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인을 두되 위원 중에서 호선토록 했다. 특히 공무 국외여행 심사 회의록 및 공무 국외여행 보고서를 지체없이 도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토록 했다.

오정섭 도의원은 “회기 연장 조례안과 경기도의원 공무 국외여행 규칙안을 의회운영위원회에 제안 설명을 하고 통과될 경우 본회의에서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